[서울포스트 김은진 기자]“신천지 봉사단이 흘린 땀방울이 피서지를 아름답게 만든 것처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평화의 시작이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순천교회 자원봉사단(이하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남 구례군과 장흥군 일대의 계곡, 해수욕장을 누비며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계곡과 해수욕장으로 몰려드는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의제공 및 아름다운 피서지 만들기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아울러 지구촌 전 세계인이 하나 되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세계평화 광복을 이룩하자’는 홍보도 함께 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500여명은 5일 동안 장흥 수문해수욕장, 구례 화엄사 계곡, 구례 수락폭포 등 피서객이 몰리는 곳곳에서 버려진 오물, 쓰레기 수거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유리조각, 독성해파리 등을 제거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지역주민과 피서객들에게 ‘세계평화 광복’에 대한 전단지와 홍보물을 나눠주며 평화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했다.

피서객 김순주(가명) 씨는 “이 더운 여름에 비지땀을 흘리며 아무 댓가 없이 쓰레기를 치우는 봉사단에 감동 받았다. 덕분에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세계 평화와 그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아이들에게도 그 정신을 심어줘야겠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가족단위로 화엄사 계곡을 찾은 정소연(여, 38세)는 “해마다 피서지를 갈 때마다 쓰레기 문제로 눈살을 찌뿌렸는데 올해는 봉사자들의 노고로 깨끗한 피서지를 만나 감사하다”며 “신천지 봉사단이 흘린 땀방울이 피서지를 아름답게 만든 것처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평화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하늘이 빛과 비와 공기처럼 봉사단의 조그만 손길이 지역사회를 빛나게 하고 지역민의 기쁨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며, “전쟁종식과 세계평화·광복이라는 인류의 공동과제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며 함께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
'서울포스트' 태그와 함께 (상업목적 외) 전재·복사·배포 허용 (*포털 다음 에 뉴스 송고)